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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에도 주가 0.2%상승 그쳐

애플, 애플워치·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에도 주가 0.2%상승 그쳐

기사승인 2020. 09.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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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애플워치 신제품 사진/제공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에도 주가가 0.2% 오르는 데 그쳤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서 온라인 화상으로 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애플워치 2종과 아이패드 2종이 첫 선을 보였다. 아이폰 12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 양산에 차질이 생겨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애플워치 6은 혈액내 산소량을 측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2015년 애플워치를 처음 출시한 뒤 최초로 아이폰 연동없이도 통화와 문자를 보낼 수 있어 독립적인 스마트폰 역할을 할 수있도록 했다. 보급형인 애플워치 SE도 새로 출시됐다.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8세대와 중급형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공개됐다. 두 종류 모두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지원한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A14 바이오닉 칩을 적용해 3세대보다 중앙처리장치는 30% , 그래픽은 20% 더 빨라졌다. 10.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 1200만화소, 전면 700만화소 카메라가 들어가있다. 가격은 599달러(약 70만4963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8세대는 A12 바이오닉 칩이 들어가 사진 편집, 게임, 증강 현실 등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내장돼있다. 가격은 329달러(약 38만7200원)부터다.

애플은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를 위해 디지털 구독서비스인 애플원을 새로 내놨다. 애플원은 월 14달러 95센트를 내면 애플 뮤직, TV,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를 쓸 수있다.

애플원에는 동영상 가상운동 수업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플러스도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올해말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네일 마우스톤 전략분석가는 “현재 소비자들이 건강관리와 운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애플워치6이 흥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소프트웨어인 iOS 14는 오는 17일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하드웨어 업데이트와 (애플원) 가입가격에 투자자들이 실망해 애플주가는 0.2%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115.54달러에 마감해 전일대비 0.16% 올랐다. 장마감 후에는 0.67% 하락한 114.7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훌루와 손잡고 자체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성명을 통해 “애플이 또다시 시장 지배적 지위와 불공정한 관행을 이용해 경쟁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자체 서비스 선호로 인해 소비자들을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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