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가통신업자(VAN·이하 밴사) 실적이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결제대행(PG) 수익이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카드결제가 줄면서 실적이 내려앉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13개 밴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74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결제대행 등 기타사업부문 수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 밴(VAN) 사업 수익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자산은 2조3624억원, 부채는 844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0.8%, 1.9% 감소한 수치다.
거래건수는 91억6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가맹점 수도 271만개로 1.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