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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스가 총리와 인도태평양 비전 계속 추구”

백악관 “트럼프, 스가 총리와 인도태평양 비전 계속 추구”

기사승인 2020. 09. 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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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스가 일본 총리 선출 축하 성명
"미일관계, 이보다 더 강력한 적 없어"
"트럼프, 스가와 협력해 더 강력하게 만들 것"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축하 성명...아베 전 총리에 감사
취임 후 첫 기자회견 하는 스가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와 협력해 자유롭게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스가 총리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도쿄(東京) 총리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와 협력해 자유롭게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은 스가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도적 표를 확보한 데 이어 일본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는 것 등 그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구축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이보다 더 강력한 적이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협력해 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스가 총리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미일동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있어 주춧돌이며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투명성과 책임·개방성·번영·평화를 위한 힘으로서 동맹을 증진하는 데 있어 스가 총리와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유임을 축하하고, 아베 전 총리에 감사를 전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한국시간)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462표 가운데 314표(68%)를 얻어 제99대 총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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