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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흥행으로 실적 우상향 견인…목표가↑”

“현대차, 신차 흥행으로 실적 우상향 견인…목표가↑”

기사승인 2020. 09. 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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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차에 대해 투싼 등 신차 흥행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최대 볼륨 모델인 신형 투싼의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며 “사전계약 오픈 30분만에 8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심도가 높은 HEV 모델이 빠진 상황에서 달성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 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7474대로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다”며 “유럽만 보면 5858대로 3위고, 수소차는 당연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첫 연료전지 시스템의 유럽향 수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차 흥행이 실적 상향을 이끌면서 밸류에이션도 재산정될 것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내수시장 ASP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공장 가동률 회복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BMW IX3, FCA 300 la Prima, Honda E 등 전기차 경쟁차종들이 연이어 출시될 계획이지만 세그먼트 포지션 및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동사의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가지 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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