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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선방할 전망…점진적 비중확대 무게”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선방할 전망…점진적 비중확대 무게”

기사승인 2020. 09.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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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하며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 8조원, 엉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할 전망”이라며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3차 제재 영향으로 8월과 9월 긴급 출하량이 증가한 부분을 반영해 DRAM 빗그로스 예상치를 +2%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등 모바일 DRAM의 재고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버 DRAM의 경우는 아직 수요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과 PC, 그래픽 DRAM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전반적 수급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피가 코로나19 이후 67%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18% 반등에 그쳤다”며 “안좋은 요인들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실적 방향 변화 4~6개월 전에 주가 방향이 바뀌어왔던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비중확대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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