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두산퓨얼셀, 유상증자 희석 반영…목표가 ↑”

“두산퓨얼셀, 유상증자 희석 반영…목표가 ↑”

기사승인 2020. 09. 17. 08: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정부 2040년 내수 목표 8GW 및 점유율 74%로 추정한 2040년 순이익에 PER 15배 적용 후 유상증자 희석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와 기술개선에 의한 마진 상승 또는 수출을 통한 추가 성장 여력이 확인될 경우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며 “설치용량에 선형적으로 LTSA 이익이 누적되는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전망에 사용한 가정의 타당성은 입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실제 달성 가능성과 국내 전력시장 규제 변화 여부”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자는 설비와 연료비(LNG)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매출실적을 보조금(REC)에 의존하고, 보조금 가격 회복은 RPS 의무비율 상향으로 가능하지만 전력시장 비용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전기요금 규제 정상화가 연료 전지 장기 보급 목표 달성의 전제조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기기매출 증가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품보다 제조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마진이 개선됐고, 납품 일정에 따라 올해 3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