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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위구르족 강제노역에 일부 중국업체와 거래 중단

H&M, 위구르족 강제노역에 일부 중국업체와 거래 중단

기사승인 2020. 09.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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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중국 강제노동 생산 제품 수입금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4일(현지시간)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신장에서 생산되는 특정 상품에 대해 5건의 신규 ‘유통 보류 명령(WRO)’을 발령했다고 밝혔다./사진=CBP 홈페이지 캡처
스웨덴 의류업체 H&M이 일부 중국 업체와 거래를 중단한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H&M은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들의 강제 노역에 따른 이익을 얻고있다는 지적을 받아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 호주의 한 연구기관이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H&M을 포함한 의류, 자동차, 테크놀로지 등 세계 82개 기업이 위구르족들의 강제 노역을 통해 직·간접적인 이득을 얻고 있다고 나타났다.

H&M은 또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부터 면화 조달도 하지 않기로했다.

H&M측은 생산거점이 전세계 1700개가 넘는다면서 강제노동 관련 회사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행정부도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을 이유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면화, 의류, 헤어제품, 전자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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