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마존 팟캐스트 진출…BTS 제이홉 협업 베키지 독점방송

아마존 팟캐스트 진출…BTS 제이홉 협업 베키지 독점방송

기사승인 2020. 09. 17. 15: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mazon Fitness Tracker <YONHAP NO-2232> (AP)
아마존이 팟캐스트 사업에 진출한다./사진=AP, 연합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팟캐스트 사업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자사 음악서비스인 아마존 뮤직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팟캐스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마존뮤직은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서 팟캐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팟캐스트는 아마존뮤직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아마존은 7만여개가 넘는 팟캐스트 콘텐츠를 내놨으며 자체 콘텐츠도 꾸렸다.

DJ칼리드, 베키지, 윌스미스 등 유명인사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아마존뮤직에서만 독점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2월부터는 인기 팟캐스트인 디스그레이스랜드를 아마존 뮤직에서만 들을 수 있도록했다.

DJ칼리드는 팟캐스트 ‘더 퍼스트 원’에서 다른 음악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히트곡에 얽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DJ칼리드는 저스틴비버, 팻조 등과 협업한 미국 DJ다. 그는 “역대 최고 음악가들과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다”면서 “인생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가수인 배키지는 라틴어권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팟캐스트를 오디오와 비디오로 방송한다. 배키지는 과거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협업을 하기도했다.

미국 팟캐스트 광고시장은 확장추세다.

인터랙티브 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팟캐스트 광고수입은 6억7870만 달러(약 7988억원)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올해는 8억6340만 달러(1조162억원)까지 늘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10억 달러(약 1조1770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붐 아마존뮤직 부사장은 팟캐스트 시장이 치열함에도 성장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종류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경쟁사에 비하면 팟캐스트 제공량은 현저히 적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곳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150만개)다. 2위는 애플 팟캐스트로 100만개에 이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