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공중화장실 18곳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최신형 적외선 장비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제공=연천경찰서
경기 연천경찰서가 다음 달까지 성범죄에 대응하고자 불법 촬영 집중 점검 및 위험환경 개선에 나선다.
연천서 여성청소년계는 17일 연천군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전담인력 총 9명과 함께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18곳을 대상으로 최신형 적외선 탐지장비를 이용해 위장형·초소형 불법카메라 등 설치여부를 정밀 점검했다. 선정적인 낙서나 파손된 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개선 및 보수한다.
연천서는 불법촬영 근절 등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군부대 방문을 통해 성폭력교육자료 및 불법촬영예방 스티커를 배부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이버성폭력 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 발송도 할 계획이다.
이병우 연천경찰서장은 “성범죄예방 홍보활동과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