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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즈와 TV가치 반영…목표가 상향”

“카카오, 게임즈와 TV가치 반영…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0. 09.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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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으로 기업가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 TV 출시 후 7일만에 친구추가한 이용자수는 260만명을 기록했고, 오리지널 컨텐츠 누적 조회수는 1300만뷰에 달한다”며 “기존 OTT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에 근거한 네트워크 효과에 모바일 숏폼에 최적화 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카카오M과의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능력에 더해 이미 광고와 커머스 수익모델이 탑재돼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톡비즈 매출액의 약 10%가 카카오TV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할 수 있어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도 카카오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는 상장 후 공모가 대비 200%상승하며 첫 자회사 IPO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며 “기업가치는 다닉적으로는 4분기 출시된 신작게임 성과가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M&A를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 개발력 확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업 실적도 좋다는 평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본업도 여전히 고성장하고 있으며 3분기 톡비즈 매출액은 2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11.6%로 외형확대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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