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네이버, 금융데이터거래소 등록 완료…데이터 샌드박스 본격 추진

네이버, 금융데이터거래소 등록 완료…데이터 샌드박스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 09. 18. 09: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네이버 금융데이터거래소 이미지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17일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및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란 네이버가 보유한 자사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제휴를 통해 확보한 외부 기업의 데이터를 한 데 모아, 보안성 높은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AI 학습용 데이터 △쇼핑, 지역, 검색 등 사용자 행동 데이터 △신사업 개발과 공익 연구를 위한 공공성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도구, 고성능 인프라,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최첨단 분석 환경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샌드박스에 제공할 데이터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 CBT를 실시하여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함께 데이터 유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는 연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경진대회 및 산학연계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협력사와 국가기관의 제휴를 확대하여 샌드박스 내 데이터 종류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공개되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가 SME의 성장과 관련 산업계 및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데이터 공개를 통해 우리 사회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