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국 금융당국에 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마친 만큼 내년 초께 첫 중국 지점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 1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에 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간 농협은행은 중국에 사무소 형태로만 진출해 있었다. 이에 이번 지점 설립 승인이 완료되면 기존에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점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당시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을 지내면서 이를 진두지휘 했다. 승인은 통상 신청 접수 후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농협은행 지점 설립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