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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수욕장 방문객 60%감소…가장 많이 찾은 곳 ‘해운대’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 60%감소…가장 많이 찾은 곳 ‘해운대’

기사승인 2020. 09.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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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객 2680만명으로 집계
사전예약제 이용객은 20만명 고작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60.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개장한 해수욕장의 안전한 이용을 목표로 시행한 해수욕장 방역관리 평가를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수욕장 이용객은 60.3% 줄어든 268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북지역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이용객이 줄었으며 특히 울산과 강원지역은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율이 80%가 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전국 274개 해수욕장 중 251개소 해수욕장만 개장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666만명이 다녀갔다. 충청남도 대천 해수욕장이 295만명,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273만명이었다.

코로나19로 처음 올해 전라남도에서 시행한 사전예약제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제는 ‘안심 해수욕장’으로 인식되며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7월 6일부터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의 영향으로 실제 이용객은 적었다.

더욱이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방문객 중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의 29%에 그쳤다.

해수부 관계자는 “예약제를 처음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와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던 것이 있었다”며 “해수부는 앞으로 해수욕장 예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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