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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기술창업기업 R&D 후속지원 강화

기정원, 기술창업기업 R&D 후속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0. 09.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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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한국엔젤투자협회와 '기술창업기업의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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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은 18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엔젤투자협회와 ‘기술창업기업의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기정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한국엔젤투자협회와 기술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후속지원을 강화하고 성과확산 도모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정원은 18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엔젤투자협회와 ‘기술창업기업의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기술창업기업의 성과확산을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팁스는 성공 벤처인, 선도 벤처 등 민간이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터(엔젤투자·보육 전문회사)를 통해 유망 기술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와 연계한 정부 R&D 등 지원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하는 창업팀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44개 창업팀에 대해 민간 엔젤투자 2253억원에 매칭해 R&D 4464억원, 사업화·해외마케팅 1014억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년 500개의 신규 창업팀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팁스(R&D)에 기정원, 엔젤투자협회로 추진 체계가 분리 운영돼 창성R&D사업 내 성과공유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으나 이날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미흡한 부분을 해소하고, 고급기술 인력의 기술창업 도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의 주요 합의내용을 보면 기정원은 △팁스 수행기업의 사업화성공 지원을 위한 자금융자 연계 △수출이행자금 확보 지원 등 수출연계 프로그램 제공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인증 △수요처 및 투자처가 있는 기업의 상용화R&D 사업으로의 후속지원을 유도 하고, 엔젤투자협회에서는 중소기업 R&D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역량 강화 교육 △투자유치 벤처캐피털(VC) 초청과 네트워킹 등을 추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잠재력 높은 기술창업기업의 R&D 후속지원, 투자, 판로개척 등 성과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측면에서는 창업기업이 개발된 기술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 년간의 기업 엑셀레이터 노하우와 투자심사 역량을 보유한 엔젤투자협회와 함께 만들어 갈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엔젤협회의 벤처투자연계 네트워크와 기정원의 R&D지원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 기관의 장점을 융합한 성과확산 협력모델을 구축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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