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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창릉·부천대장 신도시 국제공모 시상식 개최

LH, 고양창릉·부천대장 신도시 국제공모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20. 09.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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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시건축부분 대표기업 참여로 세계적 수준의 작품 선정
당선작 바탕으로 MP자문위원회 등 통해 내년 지구계획 수립 목표
고양
18일 개최된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의 시상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중앙)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는 18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양창릉, 부천대장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시행된 이번 국제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3기 신도시의 기본 개발컨셉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존의 평면적 계획 방식(2D)과 달리 도시 기본구상과 함께 지구 내 특화구역 설정 및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3D)을 수립하고, 다양한 업체와 함께 도시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첫마을 시범단지 계획(약 1500가구 규모)’을 공모 내용에 포함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도시·건축분야 대표기업 7곳, 미국·일본·덴마크·네덜란드 등 해외기업 8곳(공동참여)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발구상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Supermass Studio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Architects&Planners가 함께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MP(Master Planner) 자문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지구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모든 3기 신도시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됐고,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 및 본격적인 보상절차 또한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시 조성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구계획 등의 절차가 완료된 지구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관련정보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www.3기신도시.kr)에서 청약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관심 있는 지구의 사전청약시기 등 청약정보를 3~4개월 전에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변창흠 LH사장은 시상식에서 “3기 신도시를 창의혁신 도시, 디자인 특화도시, 에너지제로 도시, 공동체 도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시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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