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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와인 대세…이마트, 70만원대 상품 한정 판매

프리미엄 와인 대세…이마트, 70만원대 상품 한정 판매

기사승인 2020. 09.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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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아트와인 세트(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
이마트는 오는 추석 프리미엄 와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10만원대 이상 와인 물량을 20%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1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8월 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지난해 추석보다 200% 증가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이마트는 21일부터 명절 맞이 와인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하고, 프랑스 ‘이기갈’ ‘루이자도’ ‘도츠’, 호주 ‘펜폴즈’ 등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명가 와이너리의 와인 24종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우선 최대 70만원대의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와인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이기갈 와인 3종 ‘라 랑돈느 2016’ ‘라 뛰르끄 2016’ ‘라 믈린 2016’ 3종을 각각 79만원에 12병 수량 한정으로 판매한다.

호주 국보급 와이너리 ‘펜폴즈’의 간판 ‘펜폴즈 그랜지 쉬라즈 15’도 79만원에 12병 준비했다. ‘펜폴즈 그랜지’는 호주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명품 와인이다.

부르고뉴 지역 대표 네고시앙 ‘루이자도’의 그랑크뤼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부르고뉴 그랑크뤼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 중 상위 1~2%에 속한 최고 등급의 와인으로, 그랑크뤼 와인 3종 ‘슈발리에 몽라셰 크랑크뤼 레드무아젤 2017(69만원)’, ‘루이자도 본 마르 그랑크뤼 2016(49만원)’, ‘루이자도 끌로 드 부죠 크랑크뤼 2014(24만원)’을 준비했다.

명가 와이너리의 10만원대 이하 가성비 와인도 준비해 ‘이기갈 샤또뇌프 뒤 빠쁘 2016’을 6만4800원에 120병, ‘도츠 브륏 클라식 NV’를 7만5000원에 600병 판매한다.

‘스마트오더’ 전용 상품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와인 레이블에 명화를 삽입한 ‘아트 와인’ 1병과 8만원 상당의 꽃바구니로 구성해 예술적인 가치를 입힌 차별화 세트다.

한편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0만원대 이상 와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3% 늘었고, 그 중에서도 초고가 와인의 매출 신장률이 특히 두드러져 100만원대 이상 와인은 85.5%, 80~90만원대 와인은 411.9% 신장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과 외식이 어려워져 프리미엄 와인을 접할 기회가 줄었고, 이에 취급 와인 품목이 다양한 대형마트로 그 소비처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명절에는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늘어나는데 올해 특히 고가 와인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면서 “이에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는 명가 와인너리의 프리미엄 와인을 추석 주력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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