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제2 복컴’건립사업 선정…국비 41억원 확보

수영장·작은도서관·공연장 등 건립 추진

사진/아시아투데이

세종시는 국무조정실 주관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 사업에 선정,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비 국비 41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시설 중, 2종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적으로 건립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치원 제2복컴은 총 사업비 271억원을 투입, 연면적 7991.0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 작은도서관, 공연장, 영유아놀이방 등을 조성해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시는 주민 스스로 복컴에 필요한 시설물을 결정하기 위해 복컴 건립협의회를 구성, 6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익을 증진하고 생활권 활력증진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