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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선발 ·권창훈 교체 ‘동반출격’ 프라이부르크 개막전 勝

정우영 선발 ·권창훈 교체 ‘동반출격’ 프라이부르크 개막전 勝

기사승인 2020. 09. 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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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GERMANY-STU-SCF/REPORT <YONHAP NO-0132> (REUTERS)
정우영 /로이터연합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 개막전에 정우영(21)과 권창훈(25·이상 프라이부르크)이 동반 출격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는 개막전 선발과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교체됐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다.

정우영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정우영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상대 빌드업을 저지시킨 데 이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공격 전개를 억제시켰다. 공격에서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동료와 2대1 패스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영은 후반 3분 터진 그리포의 득점에 관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우영의 패스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살라이-휠러를 거쳐 그리포에게 패스가 전달됐고 이를 그리포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프라이부르크가 3대0으로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 충분히 슈트라이히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활약이었다.

후반 교체 출전한 권창훈도 짧은 시간이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권창훈은 지난 14일 열린 만하임과의 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까지 터뜨리면서 올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포지션 경쟁자인 살라이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살라이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8분 닐슨 페터젠의 첫 골이 터졌고, 전반 26분 롤란드 살라이가 추가골, 후반 3분 빈센초 그리포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사사 칼라드지치와 실라스 와망기투카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맹추격했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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