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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발제한구역에 127억 투입…노원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등

서울시, 개발제한구역에 127억 투입…노원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등

기사승인 2020. 09. 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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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주민지원사업’에 127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사업 대상지 중 하나인 노원구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부지 현재모습(위)과 예상 조감도(아래).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7억 원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사업비 78억보다 49억이 늘어난 규모로, 시는 지방비 67억,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은 종로구 등 19개 구(중·용산·성동구·동대문·영등포·동작구 제외)다. 개발제한구역 총면적은 149.13㎢로, 서울 행정구역의 24.64%에 해당한다. 이곳에는 약 1만 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올해 5개 구에서 8개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내년에는 8개 자치구에서 총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원이나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종로구 평창취락지구 주차장 조성부터 △도봉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건립 △노원구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 △은평구편백나무 힐링숲 조성 △강서구 개화산 근린공원 생태복원 및 생태모험숲 조성 △구로구 푸른수목원 확대·항동 도시농업공원 조성 △금천구 호암산자락 생활체육공원 조성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조성·고덕산 여가녹지 조성 사업등이 있다.

특히 도봉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는 마을복지회관과 생태치유공간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복지증진을 위한 곳이다.

노원구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지어진다. 시는 이를 통해 공장, 무허가 건물로 훼손된 지역을 정비하고, 야구장과 축구장, 테니스장 및 여가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구는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강북구와 금천구, 은평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산림 내 산책로 정비, 둘레길 조성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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