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세청, 국제표준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

국세청, 국제표준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

기사승인 2020. 09. 21. 13: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SO27001(보안시스템), ISO27701(개인정보보호) 인증 동시 획득
 
김대지 국세청장(왼쪽 4번째)은 21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국세청 간부들과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아시아투데이 남성환 기자 =  국세청 빅데이터센터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보안시스템 운영(ISO27001) 분야와 개인정보보호(ISO27701) 분야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세청은 빅데이터센터에 대해 영국표준협회(BSI)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ISO27001·ISO27701 인증을 받았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통해 “납세자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는 안전한 관리체계에서 성실납세지원과 공평과세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세관청 인증사례는 한국이 유일하게 최초 사례이고, 국내 3백여 개, 전 세계 3만여 개의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삼성병원·우리은행 등 6개, 해외 알리바바 등 200여 개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다. 

 

ISO27001 보안시스템은 기관의 보안조직, 관리체계, 사고 대응방안 등 운영에 관한 인증이며, ISO27701은 개인정보의 관리절차, 암호화, 비식별화 등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인증이다.      

 

국세청 빅데이터센터는 납세자의 소득, 재산, 납세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바탕으로 납세자 맞춤 서비스 제공 등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공평과세 기반을 확충하고자 작년 6월 신설됐다.     

 

국세청은 빅데이터센터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된 폐쇄망으로 서버를 구축하고 방화벽과 접근 권한 관리 같은 보안정책을 적용했다.     

 

또 빅데이터 분석에는 법령에 따라 수집한 자료와 개방된 공공데이터만 활용하고 개인식별정보는 제거하며, 데이터는 암호화해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오덕근 국세청 전산전보관리관은“이번 개인정보보호 인증 획득은 국가기관 최초 사례로 보안 규정·시스템·업무체계 전반을 국제표준에 맞추어 정립하고 외부심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