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동화 계획이 구체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아차 실적은 원가율 개선과 믹스 및 인센티브 축소로 매출액 14조5000억원, 영업이익 52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78.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기존 신차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니발, 쏘넷 등의 가세는 긍정적”이라며 “전동화 계획도 라인업 추가, 국내외 인프라 협력 확대, 2029 년 25% 판매비중 목표 등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되었다는 점도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기아차 출하량은 281 만대로 15.6% 증가할 것”이라며 “신차 효과의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