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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 가치 반영의 신호탄”

“SK텔레콤,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 가치 반영의 신호탄”

기사승인 2020. 09.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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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자회사 IPO의 시작으로 기업가치가 주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ICT 자회사 그룹의 첫 IPO 주자는 원스토어로, 2021년 IPO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대표 주관), SK증권(공동주관)이 주관사로 선정됐다”며 “2021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 중으로 IPO 작업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보는 예상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고, 대작 게임을 유치한다면 국내 앱스토어 시자으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라 어느정도 일리있는 가치 산정”이라며 “구글의 2021년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인앱 결제 의무화는 역설적으로 국내 주요 콘텐츠 업체의 원스토어 모시기로 연결될 전망이라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모델은 플랫폼으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IPO 성과와 기대를 고려한다면 동사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에서 7조원까지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상장으로 본격적인 중간지주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원스토어 IPO 성공 이후 ADT캡스, SK브로드밴드, 11번가, WAVVE 등이 순차적으로 IPO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그토록 바라던 MNO 플레이어에서 다양한 매력을 갖춘 ICT 중간지주회사로 평가 전환이 뒤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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