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남기 “2024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연 2000명 현장인력 양성”

홍남기 “2024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연 2000명 현장인력 양성”

기사승인 2020. 09. 21. 08: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안에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
홍남기 혁신성장전략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는 2024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양적 인력 공급은 적지 않으나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가 부족한 바이오 산업의 ‘질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한국형 나이버트(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통해 연 2000명의 기업 수요 맞춤형 현장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18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과 인공지능(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 확대로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필수인력도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올해 안에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린바이오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원하겠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대체 식품·메디푸드, 종자 산업, 동물용 의약품, 생명 소재 등 5대 핵심분야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안에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며, 내년까지 연구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2023년까지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그린바이오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전문인력·장비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과 공공데이터 개방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