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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석 연휴 전 안심할 수준으로 확진자 줄여야”

방역당국 “추석 연휴 전 안심할 수준으로 확진자 줄여야”

기사승인 2020. 09.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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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줄여 한다고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며 “아직도 확진 환자 중 26%는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방문판매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방문판매와 사업설명회를 통한 집단감염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중순 이후에만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이 10건”이라며 “방문 판매는 대체로 밀폐·밀접·밀집한 장소에서 이뤄져 감염이 쉽고 확진자 중 중장년, 고령층 비중이 높아 더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방역수칙 의무화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도 ‘무료체험’이나 ‘사은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추석 연휴 방역대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논의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연휴기간,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관광지 숙박 예약이 많다고 한다“며 ”이번 추석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향에는 마음만 보내주시고, 여행은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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