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 분할 논란에 휩싸인 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4%가까이 하락 중이다.
2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보다 2만7000원(4.05%) 내린 63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LG화학은 앞서 전지 사업부문 물적 분할 소식이 나온 지난 16일 이후 12% 가까이 빠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물적 분사 시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LG화학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돼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개인들은 최근 이틀동안 2600억원에 달하는 LG화학 주식을 던졌다.
반면 증권가는 LG화학의 분사 결정이 기업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개인이 던진 LG화학 주식을 고스란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