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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0명, 이틀째 두 자릿수…지역발생 55명

신규확진 70명, 이틀째 두 자릿수…지역발생 55명

기사승인 2020. 09.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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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70명 늘어난 누적 2만3045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7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55명의 경우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40명이 나왔다. 그 밖에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을 고리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각각 8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중 10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248명으로 전날보다 90명 늘었다. 위중·중증 환자는 141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발생해 누적 38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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