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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ICT 부문 ‘스마트워크 체제’ 전환…주 4회 자율근무

한화시스템, ICT 부문 ‘스마트워크 체제’ 전환…주 4회 자율근무

기사승인 2020. 09.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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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 거점 오피스
근무 연속성 높일 '원격근무제'가 핵심
사진1_스마트 오피스 예약시스템
한화시스템 직원들이 스마트 오피스 예약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업무 방식을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해 기업문화를 혁신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21일부터 스마트워크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다. 이 제도는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고, 어디서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가 핵심이다.

한화시스템은 스마트워크를 위해 ICT 부문의 본 사업장인 여의도를 중심으로,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해 근무지를 총 5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ITC 부문 임직원들의 주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 업무지역과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을 병행해 거점 오피스 수요를 파악했다. 직원들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총 5곳의 근무지와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현황 파악 및 예약이 가능하다.

거점오피스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개인 업무공간은 예약된 좌석 현황이 나오는 스마트 네임태그와 기본 모니터가 구성돼 있다. 좌석 형태에 따라 일반적인 업무 공간인 ‘워크존’과 독서실 형태의 ‘포커스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또한 민첩·유연한 조직을 위해 프로젝트 및 TFT 운영 시 사용할 수 있는 ‘애자일(agile)존’, 화상회의 장비 및 TV 모니터(빔 프로젝트)가 설치된 ‘커뮤니케이션존’, 사무자동화(OA) 장비와 스탠딩 테이블이 배치된 ‘서포트존’, 휴게를 위한 카페테리아 공간인 ‘오픈 라운지’ 등도 배치했다.

직원들은 주 4회 본사 출근과 거점 오피스 출근, 재택 근무 등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주 1회는 팀워크 증진 및 오프라인 업무 진행을 위해 팀 전원이 출근하는 콜라보데이를 진행한다. 원격근무 시에도 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가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사내 인트라넷 ‘서클’을 통해 실시간 업무 공유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업무내용과 진행사항을 공유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회의 기능도 강화해 원격근무 시에도 팀원들과 매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제도의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 및 서비스의 중단이 없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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