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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기술특허 획득

한화생명,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기술특허 획득

기사승인 2020. 09.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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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심사 시스템_1
한화생명은 보험금 AI(인공지능) 자동심사 시스템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에서 2건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 및 그 방법’과 ‘새플리 값을 이용한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두 가지다.

한화생명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CNN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 1100만여건을 3만5000번의 학습 과정을 통해 분석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실손의료보험, 정액보험에 대해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현재 25%인 자동심사율을 최대 약 5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화생명은 소액보험금 청구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 향후 5년간 최대 약 12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존보다 1~2일가량 지급기일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이준노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이번 특허는 외부사례를 채택해 적용한 것이 아니라 내부직원의 아이디어와 부서, 계열사 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혁신적 디지털 기술 지속 연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보험 본연의 영역의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 중 우선 과제로 개발됐다. 한화생명의 보험코어시스템 구축은 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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