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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스미싱 사기 피해 급증, 이용자 주의 필요

추석 연휴 앞두고 스미싱 사기 피해 급증, 이용자 주의 필요

기사승인 2020. 09. 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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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 확인이나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및 결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정부가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 등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8월 스미싱 탐지 건수(70만 783건)는 전년 동기 대비 378%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도 등장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유관기관과 스미싱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를 차단하는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SKT·KT·LGU+)·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오는 2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명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장을 대국민 홍보 자료로 배포한다.

경찰청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사이버범죄 예방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피해예방수칙과 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주요 포털사와 중고물품거래기업 등과 협업해 사이버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스미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해서는 안된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 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에서 다운로드 받지 않고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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