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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2400선 붕괴…코스닥 2% 넘게 급락

코스피, 외인 매도에 2400선 붕괴…코스닥 2% 넘게 급락

기사승인 2020. 09.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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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선 아래로 내려간 코스피<YONHAP NO-4254>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3.01포인트(0.95%) 내린 2389.39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0%) 오른 2412.4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9억원,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조정을 보이고 미국 시간 외 선물이 하락으로 전환하자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됐다”며 “이번주 주요 변수(파월 발언, 배터리 데이, 미국 정치 불확실성)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수급적인 요인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96%), 현대차(2.21%)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37%), 네이버(-2.01%), 셀트리온(-4.46%), 카카오(-2.28%)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소식이 전해진 LG화학은 이날 5.8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90%), 전기가스업(0.73%), 기계(0.30%)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종이목재(-2.88%), 비금속광물(-2.40%), 의약품(-2.32%), 화학(-2.24%)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9포인트(2.46%) 내린 866.9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6포인트(0.12%) 오른 889.94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566억원, 25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3.62%), 에코프로비엠(2.73%)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7%), 알테오젠(-5.88%), 카카오게임즈(-6.15%), 제넥신(-4.57%), 케이엠더블유(-5.47%) 등이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24%)이 홀로 강세였고 통신장비(-4.07%), 디지털콘텐츠(-3.60%), 섬유·의류(-3.56%)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5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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