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와 노동조합이 21일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원 급여(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모은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석탄공사는 산하 탄광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 4233만9000원과 전라남도 화순군 933만5000원 등 총 5173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와 사가 하나가 돼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와 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