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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규모 CMO 본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규모 CMO 본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0. 09.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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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행된 협력의향서(LOI) 체결식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오른쪽)이 협력의향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 달러(한화 약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의 54.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24일 체결한 의향서에 대한 본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한화 약 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DS)·완제(DP) 바이오의약품을 송도 제3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 덕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함에 따라, K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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