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이길래 | 0 | 천년-소나무(135x280(h)x63cm 동 파이프, 동선 산소용접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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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千年)을 살아가는 소나무의 예술적 조형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를 전하는 작가 이길래.
그는 ‘죽지 않는 소나무’라는 예술적 명제를 바탕으로 관객과 자연의 본성에 대해 소통해 왔다.
소나무는 산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자연의 얼굴이자 자연의 강인함과 생명력을 반영하고 있는 상징적인 매개체이다. 작가는 이러한 의미를 가진 소나무를 통해 자연의 활력과 역동적인 모습을 동양적 미장센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銅) 파이프로 재단된 고리, 선 등은 작가의 손을 거쳐 마치 물질의 세포가 응집되듯 하나의 생명체(형태)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소나무로 재탄생하게 된다.
오페라 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