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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20노트에 뺐던 ‘안면인식 카메라센서’ 자체 개발 나서나… “애플에 선포?”

삼성, S20노트에 뺐던 ‘안면인식 카메라센서’ 자체 개발 나서나… “애플에 선포?”

기사승인 2020. 09.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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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CELL Vizion 특허 등록 정보 화면 /제공=유럽특허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될 차기 갤럭시S21(가칭)에 자체 개발한 ToF 3D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oF는 안면 인식에 유용한 광학 센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M아레나·테크레이더 등 해외 IT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UIPO)에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소셀은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브랜드 이름이다.

삼성전자는 문서에서 ‘아이소셀 비전’을 스마트폰에서 안면 인식을 구현하는 ToF 광학 센서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소셀 비전’ 상표를 ToF 광학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건강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미국에서 ToF 센서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그 당시 삼성전자는 해당 센서에 대해 홍채 생체 인식용이라고 설명했다.

ToF(Time-of-flight·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는 물체에서 반사되는 빛을 사용하여 물체까지의 깊이와 거리를 측정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구현하는 데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지닌 센서를 갤럭시 S20 플러스·S20 울트라 등 최신 스마트폰과 이전 모델인 S10·중저가 모델인 A80 등에 탑재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는 ToF 센서를 탑재하지 않았다. 일본 제조업체 소니가 애플에 독점 공급하는 ToF 센서보다 성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현재 이 센서를 제조하는 유일한 업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성능이 개선된 ToF 센서를 직접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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