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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공지능 활용’ 독거노인 등 1인가구 안부 살핀다

한전, ‘인공지능 활용’ 독거노인 등 1인가구 안부 살핀다

기사승인 2020. 09.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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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귀포시·SK텔레콤과 MOU 체결
한전 647
/제공=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2일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SK텔레콤과 ‘인공지능 활용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과 SK텔레콤은 1인 취약가구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서귀포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기록을 활용해 일상 생활패턴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하면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경보를 통보하는 서비스다. 고독사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위해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통신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비스 홈페이지 구축 및 사용자 교육을 수행한다. 서귀포시는 대상자 모집, 사업협력체계 조성 및 서비스 활용을 추진한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SK텔레콤과 수행한 바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복지담당자 의견을 반영, 사용자 편의기능을 개선했다. 개선된 서비스는 서귀포시를 비롯해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 서비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 열악해진 1인 취약가구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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