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서 시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대응하는 발달장애인 연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휴관에 따라 발달장애인 이용자의 도전적 행동 증가, 가족의 돌봄 부담 등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자 여러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모했다.
사업은 △도전적 행동중재 및 행동지원컨설팅(긍정적인 행동지원 컨설팅 및 교육) △긍정적행동지원을 위한 환경디자인(시설 및 가정방문을 통한 환경문제 파악 후 개선) △보완대체 의사소통 자료제공(의사소통 도움판 고-백(bag) 가방 제작 배포) △포스트코로나시대 발달장애인서비스 욕구변화 연구(코로나19에 맞는 서비스 개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제시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울산장애인복지 분야 법인·단체 및 시설이 처음으로 전국단위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울산장애인단체의 역량이 전국 상위수준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를 계기로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울산장애인단체 등이 굉장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