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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사흘째 확진자 두 자릿수…추석 전까지 안심하긴 일러”

박능후 “사흘째 확진자 두 자릿수…추석 전까지 안심하긴 일러”

기사승인 2020. 09.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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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적인 상황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 비중은 40% 내외로 여전히 높고 직장에서의 감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상담업무 사업장의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1차장은 “추석을 앞두고 택배 등의 유통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어서 유통시설 내 접촉하는 인력과 시간이 늘고 있어 감염위험도 커졌다”면서 “물류센터에서는 방역 관리자를 통해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2학기 개강으로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대학을 통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다”며 “학업을 위한 대면수업 외에 동아리나 소모임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날 추석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요양계획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중 집단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차질없이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에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접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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