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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개발할 것”

윤석헌 금감원장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개발할 것”

기사승인 2020. 09.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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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Future of FIN 국제컨퍼런스 및 Open-Up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금융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하고 민간부분의 기후·환경 정보가 체계적으로 공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한 Future of F·I·N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UN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파리협정 등을 통해 ‘녹색금융’, 더 나아가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지난해 녹색금융협의체(NGFS)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해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에 6가지 제언을 한 바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금융시스템의 기후리스크 평가 및 이를 건전성 감독과정에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기후변화 영향의 불확실성, 복잡성을 감안하면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 되겠지만 이를 지체할 경우 머잖아 다가올 기후변화 충격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될 수 있다”며 “띠라서 모두가 협력해 기후리스크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제 컨퍼런스(1부, 오전)에서는 구글, 현대차, KB국민은행, GCF, IPCC, 영란은행, 금융감독원의 핵심인사들이 기후변화의 영향 및 대응 사례, 그린금융의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Open-Up 채용설명회(2부, 오후)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컨설팅(토스), 채용설명회(KB국민은행, 삼성생명, BNK금융그룹)가 실시됐으며 미래금융 아이디어 경진을 위한 인공지능 첼린지(A.I. Challenge) 대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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