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기사승인 2020. 09. 22. 13: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주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유튜브로 전달
25일~11월15일, 78개 단체 공연…대부분 지역업체 참여
거리예술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올해는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한 스트리밍(실시간) 송출방식으로 전환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비롯한 빛고을프린지투어,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는 공연 횟수에 비중을 두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연의 질을 높이고 기존 문화행사와 연계한 축제 다변화를 모색하는 등 대중성을 지닌 거리예술축제로 구성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와 함께하는 온라인 축제로 변경됐다.

축제 영상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4시 △10월9일 오후 7시, 10월10일 오후 4시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상이 송출된다. 실시간 댓글을 남길 수 있고 스트리밍이 종료되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개막일인 25~26일은 △라틴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재즈 카르미나의 ‘스트링 인 더 라틴’ △바다 청소부의 지구 환경 이야기를 다룬 백승환 씨의 거리극 ‘인어인간’ △마임과 마술을 선보이는 ‘감성광대 제로’의 ‘감성광대 이야기’ 등 13개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오후 3시30분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팀클라운의 퍼포먼스 ‘방역, 방울열차’ 공연이 라이브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득이 기존 거리축제 진행방식을 바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폰 등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수준 높은 지역 거리예술축제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