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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때 방문한 청계남초에서 ‘경청올레’ 재개

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때 방문한 청계남초에서 ‘경청올레’ 재개

기사승인 2020. 09.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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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육감, 학부모 목소리 계속 듣겠다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1일 오후 7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경청올레를 청계남초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경청올레’를 재개했다.

‘경청올레’는 장석웅 교육감이 취임한 2018년 7월부터 학교 현장을 찾아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중단했다가 다시 발걸음을 뗀 것이다.

장 교육감은 취임 첫날 방문했던 무안군 청계남초등학교를 전날 21일 다시 찾았다.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슬기로운 학교 참여’라는 제목의 경청올레에서 장 교육감은 2년 전 방문 당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던 학교 급식 문제에 대해 물었다. 또 2년 동안 학교와 학부모회가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 왔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2년 전 고민을 안고 왔던 학교가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원격학습과 방역에 함께 해 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을 돕고자 학교와 가정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계남초 학부모회는 매월 목요일 오후 7시 ‘사랑방 월례회’를 연다. 한 달 동안 학부모회가 했던 활동을 돌아보고, 다음 달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꾸준한 노력 덕에 청계남초 학부모회는 학교와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모범적인 학부모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교육가족과 도민 대상 ‘경청올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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