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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거리두기 효과에 환자 감소세…단, 수요일 이후 추이 지켜봐야”

당국 “거리두기 효과에 환자 감소세…단, 수요일 이후 추이 지켜봐야”

기사승인 2020. 09.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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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사진 = 연합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다 확실한 감소 추세를 보기 위해선 오는 수요일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다만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의 0시 기준 확진자는 주말 효과가 조금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주말 진단검사량이 주중에 비해 적어 최근 확진자 감소가 검사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발언이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8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치가 효과를 미치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며 “두자릿수 환자가 유지될 지는 주중 상황을 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441명까지 치솟자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했고, 최근 확진자 규모는 대폭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51명, 해외유입은 10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26(18일)→110(19일)→82(20일)→70(21일)→61명(22일)’ 순으로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109명, 19일 106명, 20일 72명, 21일 55명, 22일 51명 등으로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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