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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0% “추석연휴 장거리 이동계획 없다”

서울시민 70% “추석연휴 장거리 이동계획 없다”

기사승인 2020. 09.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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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명절 이동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추석(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이 포함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2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제2차 서울시민 코로나19 위험인식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 및 명절 연휴에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민 10명 중 5명(56.8%)은 ‘없다’고 답했다. 또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했다’도 16%에 달하는 등 응답자 72.8%가 이동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동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2.4%였고, 14.8%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동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20~30대는 45.7%, 40~50대는 40.0%였다. 60대 이상은 14.3%에 불과했다.

가족 구성원별로는 4인가구가 37.1% 장거리 이동 계획을 세웠고, 3인가구 21.0%, 1인가구 18.1%, 2인가구 17.1%, 5인 이상 가구 6.7% 순이었다.

명절 이동계획이 있는 3명 중 1명(34%)은 친지 방문 이유로 ‘가족, 명절 도리, 책임’을 꼽았다. 6.9%는 ‘현 상황이 명절을 가족과 보내는 것을 취소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9월8일부터 11일까지 전문조사 업체 한국리서치가 서울 거주 18세 이상 8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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