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인 클래식 연주자들을 위해 공연장 대관을 지원한다.
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 공연을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 수 있게 대관 우선순위를 주고, 대관료도 절반으로 깎아준다.
재단 관계자는 22일 “침체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주회를 열기 어려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개인 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진 음악가 발굴·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979년 이후 태어난 우리 국적 클래식 연주자면 반주자 포함 최대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기획사에 소속된 연주자는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정된 연주자는 오는 12월 20일과 내년 2월 20일, 3월 20일, 4월 17일, 5월 15일, 6월 19일, 7월 17일 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공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