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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vs 김학범호 10월 두 차례 맞대결

벤투호 vs 김학범호 10월 두 차례 맞대결

기사승인 2020. 09.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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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한 벤투 감독<YONHAP NO-6383>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A대표팀 감독(욀쪽)과 김학범 U-23대표팀 감독 /연합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10월 두 차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팀의 대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9월 A매치 당시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남자 대표팀의 9월 A매치 데이(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정 자체를 2022년 1월(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로 변경하면서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워졌다. 이에 축구협회는 두 팀의 경기를 10월로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날짜를 확정했다.

이번 경기 개최로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각각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모처럼 선수들을 소집하게 됐다. 다만 해외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만큼 해외 리그 소속 선수는 소집하지 않는다.

축구협회는 이번 경기에 ‘기부금 쟁탈전’ 콘셉트를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을 걸어 승리 팀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1차전은 국가대표팀이, 2차전은 올림픽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정한다. 스코어가 같으면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두 팀의 소집 명단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축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지 않는 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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