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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S 서울패션위크, 내달 20~26일 개최…라이브커머스·온라인 패션쇼 등

2021 S/S 서울패션위크, 내달 20~26일 개최…라이브커머스·온라인 패션쇼 등

기사승인 2020. 09.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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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 디자이너
‘올해의 명예디자이너’로 선정된 지춘희 패션디자이너의 모습. /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 서울패션위크가 내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2일 서울디자인재단은 ‘2021 S/S 서울패션위크(서울패션위크)’에서 △지춘희 ‘서울컬렉션’·신진 디자이너 ‘제너레이션넥스트’ 등 패션쇼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라이브 커머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등 트레이드 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패션위크의 메인 행사인 패션쇼는 6일간 총 45회에 걸쳐 열린다. 20일 오후 8시 올해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된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컬렉션’가 막을 열고,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35명이 ‘서울컬렉션’을, 신진 디자이너 10명이 ‘제너레이션넥스트’를 선보인다.

올해 서울컬렉션은 2014년부터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패션쇼장으로 사랑받아 온 DDP를 벗어나 디자이너들이 각자 선택한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들의 장인 제네레이션넥스트는 ‘디지털 DDP 디지털 런웨이(Digital DDP Digital Runway)’라는 이름으로 DDP 내부 패션쇼장이 아닌 DDP의 독특한 외관을 배경으로 한다. 이는 알루미늄 패널의 수려한 곡선과 노출 콘크리트의 잘라낸 듯한 사선의 건축미를 배경으로 하며, 서울의 낮과 밤이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이색 비주얼을 자랑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씨 나우 바이 나우’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기존에는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장을 찾아야 했으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재단은 매일 오후 10시 쇼호스트와 디자이너, 모델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런웨이에서 본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영상과 채팅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로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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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패션위크 디지털런웨이에 참가한 이재형 막시제이(MAXXIJ) 디자이너의 컨셉 사진. /제공=서울시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연결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수주를 지원한다. 총 96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재단은 브랜드당 평균 10회 이상(일일 180회)의 바이어와 화상 수주상담이 이뤄지게 지원한다.

재단은 이를 위해 해외 유수 바이어들을 초대했으며,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전용 B2B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 여기서는 국내 브랜드 홍보책자와 상품별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일대일 매칭이 가능하다. 일대일 상담은 바이어와 브랜드, 통역사 3자 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이날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자이너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컬렉션 표현과 발표의 변화를 실험하는 장이자 K패션의 역동성과 창조성을 선보이는 자리, K패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DDP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 위챗과 네이버 등으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스케줄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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