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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창립 이사회 개최… 연구소 설립 ‘잰걸음’

원전해체연구소 창립 이사회 개최… 연구소 설립 ‘잰걸음’

기사승인 2020. 09.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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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육성 이정표"
사진 3. 원전해체연구소 창립 이사회(기념촬영)
정재훈 원전해체연구소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2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열린 창립 이사회에서 임원진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재단법인 원전해체연구소는 22일 부산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이사회에는 초대 이사장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1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수여, 연구소 법인설립 추진경과와 설립계획에 대한 보고, 임원진 간 토론 등이 진행됐다.

원전해체연구소 임원진은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 소속 당연직 이사 9명, 학계를 포함한 출연기관 추천 이사 7명 등 총 16명의 이사와 민간 법률 및 회계 전문가 2명의 감사로 구성됐다. 임기 2년 동안 원전해체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원전해체연구소는 국내 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와 글로벌 해체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소 설립을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등 원전해체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원전 관련 유관 공공기관의 출연과 산업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현재 연구소 주요시설을 설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연구소 건립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재훈 원전해체연구소 이사장은 “오늘은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부산·울산 및 경북 경주에 설립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와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적기에 건설해 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육성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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