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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양동근까지 관객들 웃음 책임질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종합)

이정현→양동근까지 관객들 웃음 책임질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종합)

기사승인 2020. 09.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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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서영희(왼쪽부터)·김성오·신정원 감독·이정현·이미도·양동근/제공=TCO(주)더콘텐츠온
배우 이정현·이미도·양동근 등이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의 언론 시사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현·이미도·서영희·양동근·김성오, 신정원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시실리 2km’ ‘점쟁이들’ 등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8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원작 시나리오를 썼고, 상상력을 보태 완성했다. 요즘 젠더 이슈도 있는데 그것만을 표현한 것은 아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아 여자들이 더 강인하고 우월하다고 생각해왔다. 전작에서도 그렇고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하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장항준 감독 시나리오에 신 감독이 연출을 한다고 해 선택했다. ‘시실리 2km’를 재밌게 봤고, 빵 터지는 힘이 있는 것 같아 그것을 기대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도와 양동근은 극중에서 커플 호흡을 선보인다. 이미도는 “제가 20대 이상형이 항상 양동근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선배님을 뵙고 너무 팬이라고 했는데, ‘그러지 마라’라고 하시더라. 제가 한번 사진 찍어서 SNS에 올렸더니 동창들이 성덕(성공한 팬)이라고 해줘서 제가 팬인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미도와 양동근, 서영희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요즘 현장에서 촬영을 빨리 끝내야 했는데 NG도 없었다. 그런데 양동근만 나오면 웃음이 나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동근은 “신정원 감독을 향한 믿음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이 자리에 오니 우리 배우들을 처음 만났던 때가 생각났다. 정말 어디서도 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그림을 보자마자 ‘극장에서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캐스팅이 이럴 수 있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이 영화를 보며 많이 웃었다. 웃음 보장하겠다. 웃기려고 하는 코미디가 아니라 신정원 감독 자체가 장르다”라고 전했으며, 서영희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보시면 힘들고 무거운 일들 훌훌 털어버리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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