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시니어 노동조합은 이번 주 중으로 사측을 상대로 임금피크제 무효 임금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인원은 131명이며 예상 규모는 170억원 수준이다.
이는 임금피크제로 깎인 임금을 돌려받기 위함으로 국책은행 등에서는 이미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달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한국거래소 등 기관들의 중·장년 금융권 노동자로 구성된 ‘50+금융노동조합 연대회의’가 출범된 바 있다. 이들 모두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참여 기관들의 시니어 노조들도 이같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