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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필리핀 정치개입 중국계 계정 삭제

페이스북, 미국·필리핀 정치개입 중국계 계정 삭제

기사승인 2020. 09.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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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스북/제공 = AP, 연합뉴스
페이스북이 미국과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계정을 삭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계정 6개와 더불어 총 155개 계정을 정지시켰다. 가장 팔로워 수가 많았던 계정은 필리핀에서 활동했으며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와 관련, 중국을 지지하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 계정은 또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 사라 두테르테가 대통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두테르테에게 비판적인 현지 언론인 래플러를 비난하기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계정은 미국 선거에 대해 공화당, 민주당 진영 모두를 비판한 내용을 게재했다고 페이스북측은 설명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에 대해 논평을 구하는 이메일에 답변이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측은 가상 사설망 등으로 계정, 페이지, 그룹 네트워크를 사용해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운영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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