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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개 기관 참여 대규모 미술축제 ‘미술주간’ 열린다

300여개 기관 참여 대규모 미술축제 ‘미술주간’ 열린다

기사승인 2020. 09. 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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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온라인 콘텐츠 확대, 오프라인 행사는 소그룹으로"
2019 미술주간 미술관의밤_자하미술관 인왕에 살어리랏다
지난해 미술주간 행사 모습./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300여개 전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2020 미술주간’이 올해도 열린다.

6회째를 맞은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미술관과 화랑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미술주간은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미술의 역할을 돌아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예술로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서울,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30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했으며 오프라인 행사는 소그룹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 해설사와 미술관과 갤러리를 돌아보는 ‘미술여행’은 전국 27개 코스로 꾸려졌다. 소규모 전시공간을 포함해 전국 각지 미술 공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버스투어는 운행되지 않을 예정이며, 코스당 10명 이하 소규모 미술 전문가 동행 워킹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 지역 ‘미술여행 브이로그’ 6편을 제작해 생생한 여행기를 전한다. 올해 미술여행 전 코스는 온라인 지도로 제작돼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올해 미술주간에는 미술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미술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온라인 가상현실(VR)로 제작된 40여개 전시를 누리집에서 둘러볼 수 있다. 전문 성우가 녹음한 전시 설명과 작품 소개가 포함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된다.

E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이청아의 ‘뮤지엄 에이로그’와 함께하는 ‘상상하는 미술관 ASMR’은 10개 내외 전시를 실감 나는 해설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소개한다. 책, 영화를 통해 미술을 만나는 연계 프로그램도 있다.

미술주간은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장르를 선정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올해 특화 장르는 판화다.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주제의 판화 전시, 온·오프라인 체험 및 교육 행사를 지원한다. ‘한국 판화 환경의 발전과 시장연구’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학술 강연도 열린다.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 미술주간 연계기획_보고 또 보고
지난해 미술주간 행사 모습./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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